虚拟歌手UNI - 玻璃种子/유리 씨앗 | by P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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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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虚拟歌手UNI - 玻璃种子/유리 씨앗 | by P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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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调教的太好了,UNI的声音听着很舒服

Credit:
作词/作曲/教师/混音/视频 by Plum
歌曲演唱 by UNI
关注Plum: https://www.youtube.com/c/Plumwriter/
歌词
유리 조각을 묻었어
작은 땅 한 켠에 말야

묻은 자리에 물을 뿌려준다면
투명한 싹이 날거라 기대하면서

유리 조각을 묻었어
아주 정성스레 말야

예쁘게 반짝이는 유리 장미가
피어날 거라 믿으면서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있었던
꽃을 부러워하기만 했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단
희망을 담으면서

피어나줘, 유리 꽃아
그렇게 바라던 시간들이
언젠가 반드시 결실을 맺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유리 씨앗을 묻은 위에
정성스레 물을 뿌려 줬지만
그 봄엔, 새싹조차 피어나지 않았어

유리 조각을 묻었어
다시 맘을 다잡고서

어떤 것이 잘못된 건지 돌아보며
이번엔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유리 조각을 묻었어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언젠가 노력은 반드시 결과로
돌아올 거라 믿으면서

유리 씨앗에서 꽃이 핀다는
말도 안 되는 걸 믿느냔 말에
아닐 거라고, 두고 보라고
꼭 예쁜 꽃을 피워보리라 다짐했지만

계절이 바뀌고, 수많은 꽃들이
저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그렇게 소중히 키웠던 씨앗은
내게 대답조차 해주지 않았어

피어나줘, 유리 꽃아
그렇게 바라던 시간들이
결국엔 헛되고 헛된 허상들일 뿐이라도

피어나줘, 유리 꽃아
그렇게 바라던 시간들에
마지막으로 딱 한번 희망을 걸어본 채로

오늘도 유리 씨앗을 묻은 위에
정성스레 물을 뿌려 줬지만
결국엔, 새싹조차 피어나지 않았어

유리 조각을 꺼냈어
작은 땅 아래서 말야
作者说
“그 봄엔, 새싹조차 피어나지 않았어”

안녕하세요, Plum입니다!

이번 곡은 사실 꽤 오래 전 - 4월 즈음부터 계획해왔던 곡이지만, 동시에 중간에 이런저런 유니 곡들을 완성하면서 계속 완성이 미루어졌던 곡이기도 합니다. 나무의 노래와 비슷한 즈음에 가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중간에 다른 유니 곡들을 2곡이나 완성시켜버리면서 이 곡은 잠시 뒷전이 되었었네요.

이번 곡은 썩 희망적인 곡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바보같은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죠. 유리 씨앗을 심어서 물을 주고 길러서 꽃을 피워내겠다니. 유리 꽃을 만들려면 당연히 유리 세공을 해야 하는데. 하지만 정말로 마냥 바보같다고 비웃기에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성이 잘못된 노력으로 일을 그르치거나 시간을 낭비해본 경험이 모두 한 번 이상쯤은 있읉 테니까요.

화자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 마침내 묻었던 유리 조각을 땅에서 꺼냅니다. 이것은 포기일까요, 아니면 또다른 시작일까요. 어느 쪽이든 마지막에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겠지만, 기왕이면 저와 또 노래를 듣는 여러분은 후자를 택할 수 있는 길을 걸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희망적인 걸 좋아하니까요.

그럼,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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